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엔 ‘寒氣’인데…경기 서북부 연말 분양시장엔 ‘溫氣’
김포ㆍ고양ㆍ파주 ‘트리오’
12월 6500여가구 분양
GTX 등 개발호재로 재조명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경기도 서북부 분양시장이 연말까지 달아오를 조짐이다. 각종 규제로 거래절벽에 맞딱뜨린 서울과 대조적이다. 김포시ㆍ고양시ㆍ파주시가 ‘트리오’다. 12월에만 6500여 가구가 선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경전철 등 교통호재를 안고 있는 지역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 서북부 지역에선 아파트 6개 단지, 총 653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지역별론 김포시가 4개 단지(3847가구)로 가장 많다. 고양시는 2개 단지, 2687가구가 분양된다.


경기 서북부 ‘트리오’는 택지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교통망ㆍ생활인프라가 탄탄해지고 있는 점이 평가받는 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 마곡지구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한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서울역ㆍ동탄까지 잇는 GTX 연장선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고양시는 삼송ㆍ지축의 택지조성사업이 활발한 데다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ㆍ신분당선 연장안까지 추진돼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 주택시장은 조용하지만, 실속있게 움직인다. 작년 대비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김포시는 작년 1월 2000여가구가넘던 미분양 아파트가 현재 ‘0’가구다. 파주시와 고양시도 미분양 물량이 각각 18가구, 463가구에 불과하다.


신규 분양시장엔 사람들이 몰렸다. 지난 9월 김포시 걸포3지구에서 분양한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2차’는 평균 8.04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지난 7월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쟁률은 16.3대 1이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도시개발이 활발한 경기 서북부는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수요 뿐만 아니라 서울권 실수요자도 많이 몰리고 있다” 며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음달 서북부 ‘트리오’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론 우선 금호건설의 ‘한강 금호어울림’이 있다. 양곡지구 B-2ㆍD-1블록이다.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873가구다. 한강신도시 생활권이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가깝다.

신동아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내놓는다. 26개동 총 1872가구 규모다. 면적은 59~111㎡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이 인근이다.

GS건설은 고양시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2차’를 분양한다. 59~84㎡의 총 802가구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과 인접해 있다. 신안건설산업은 고양시 벽제동 목암지구에서 ‘고양 목암지구 신안 실크밸리’를 분양한다. 39개동, 1885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100가구다. 3호선 삼송역이 인근이다.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서울ㆍ일산, 파주 등 수도권서북부 접근성이 좋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