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각)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글린트 페이 서비스(Glint Pay Service)’가 화폐 대신 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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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고에 있는 황금을 현금처럼 결제할 수있는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이 개발한 금결제 앱과 직불카드. [사진=헤럴드경제DB] |
이번에 개발된 ‘금 결제 시스템’은 글린트와 함께 영국의 로이드 뱅킹 그룹과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만들었다.
영국 등 유럽에서는 현재 사용이 가능하며 내년까지 미국과 아시아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파운드화와 같은 통화와 현물 골드바 중에서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금 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휴대폰에 연동된 앱을 통해 스위스 은행 금고에 보관해 놓은 금 잔여량을 파악하고, 카드를 사용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추가로 금을 구입해 계좌에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글린트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슨 코젠은 “카드와 앱 사용이 일반화된 만큼 금을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인류 역사상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가상화폐나 현금과 같이 가치가 평가절하 될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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