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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바다의 탑건함에 광명함 선발
-해군, 2017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광명함(PCC) 선발
-포술 우수 전투함(편대)과 포술 최우수 잠수함 및 비행대대도 선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해군은 2017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동해 바다를 수호하는 1함대 소속 초계함 광명함(PCC, 1000톤급)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술 우수 전투함으로 2함대 소속 신형호위함 경기함(FFG, 2500톤급), 포술 우수 고속함에는 1함대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PKG, 400톤급), 포술 우수 고속정편대에는 3함대 332편대,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 장보고함(1200톤급), 최우수 비행대대로 해상초계기 P-3를 운용하는 611대대를 선발했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일명 ‘바다의 탑건(Top Gun)함’으로 불린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정은 구축함(DDH)과 호위함(FFG), 초계함(PCC) 중에서 선발하며, 함포를 이용한 대공ㆍ대함사격 평가 등을 종합한 점수 중 최고점수를 획득한 함정을 선정한다. 
[사진=연합뉴스]

해군은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해 작전사령부 예하 제8전투훈련단장(준장)을 평가단장으로 하는 평가단(20명)을 구성해 선발했다. 이들은 각 함대에서 선발된 구축함(DDH), 호위함(FFG), 초계함(PCC), 유도탄고속함(PKG), 참수리 고속정(PKM) 등 16척의 함정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선발평가를 실시했다.

선발평가는 실제 명중탄수를 기준으로 하는 사격평가와 사격절차 준수여부, 제반 안전조치 및 함정 기동, 장비고장 여부 등을 종합한 점수가 반영됐다. 사격평가에서 함정들은 전투체계, 함포, 함종을 고려해 분야별로 나눠 경쟁사격을 실시했다.

광명함은 1단계 ‘포배열’, 2단계 ‘시험 및 조절사격’, 3단계 ‘자체 연습사격’, 4단계 ‘경쟁사격’ 등 각 단계마다 사격장비 성능, 사수의 사격능력, 함정 기동 능력, 승조원 간의 팀워크 및 마인드 일치화 등 함정의 포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를 개선ㆍ발전시켰다.

또 ‘사수 심리강화 프로그램’ 운영, 최상의 장비 성능 유지를 위한 ‘사격장비 집중 정비기간’ 운영, 승조원 간 팀워크 향상과 마인드일치화를 위한 ‘사격훈련 전술토의 및 집중 훈련기간’을 운영하면서 함정의 포술능력을 강화했다.

정동명 광명함장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는 광명함 승조원 총원이 일치단결하여 최고도의 전투력을 발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장으로서 승조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승조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agamore@heraldcorp.com



2017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뽑힌 1함대 광명함의 사격 모습[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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