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이 코리안더비에서 나란히 골맛을 보며 프랑스 리그1 무대를 붉게 물들였다.
디종과 트루아는 1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서 열린 리그 13라운드서 만났다. 1골 1도움을 올린 권창훈의 디종이 1골을 기록한 석현준의 트루아에 3-1로 승리했다.
권창훈과 석현준은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이 달 콜롬비아-세르비아와 A매치에 출격해 활약한 권창훈은 소속팀 복귀전부터 선발로 나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표팀과 멀어진 석현준도 최근 연이은 활약으로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권창훈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분 훌리우 타바레스의 역전골을 도왔다. 4분 뒤엔 직접 승부를 매조지했다. 상당히 먼 거리서 대포알 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권창훈은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2골을 넣은 팀 동료 타바레스(9.1점)에 이어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8.7점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타바레스와 함께 양 팀 통틀어 유이하게 8점을 넘겼다.
트루아의 선제골이자 유일한 골을 책임진 석현준도 소속팀 내 두 번째로 높은 6.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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