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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종 교수, 왼쪽눈 거의 실명상태…헬기 민원에 고통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북한 귀순 병사 총상 수술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의 건강이 우려스러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자 긴급 수송에 필수적인 헬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 민원이 자주 제기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는 1년에 200번이상 헬기로 직접 환자를 이송하면서 몸이 만신창이 됐다. 오른쪽 어깨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갔다고 부러졌고, 왼쪽 무릅은 헬기에서 뛰어내리다가 꺾여서 다쳤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수술할 때 매우 중요한 눈의 건강이 우려스러운 상태로 제대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왼쪽눈이 망막혈관 폐쇄와 파열로 거의 실명 상태다” 면서 ”수면 부족은 증상을 악화시킨다는데 뭐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헬기가 긴급환자를 수송에 필수적이지만 프로펠러 소음에 대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곤란한 처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 영통구는 아주대 병원에 보낸 공문을 보내 “외상센터내 헬기창과 관련하여 인접주민들로부터 헬기 프로펠러 소음이 장시간 발생하여 생활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해달라”면서“ 헬기장 이전, 방음벽 설치, 헬기 대기시 프로펠러 가동 중지 등”을 요구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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