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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학생창업공간 ‘유니스파크’ 개관
- 공간 지원과 네트워킹으로 학생 창업 생태계 조성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7일 학생 창업열기를 확산하고 예비창업자의 성장을 위한 학생창업 전용공간 ‘유니스파크(UNISPARK)’ 개관식을 연다.

유니스파크는 전체 790㎡의 공간에 예비창업공간과 초기창업공간으로 구성됐다.

유니스파크 입구 모습.[제공=UNIST]

예비창업공간은 UNIST 학생들이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회의실 3개를 비롯해 세미나실, 멘토링 및 투자상담공간, 시제품 제작 전용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또 한쪽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카페를 포함한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이런 장치들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초기창업공간은 창업팀이 입주해 활동하는 창업실 5곳을 말한다. UNIST 학생이 대표로 있는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입주팀 선발은 학기당 한 번씩 이뤄지며, 임대료 없이 전용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UNIST 기술창업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거나, 사업자로 등록된 창업팀은 입주신청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유니스파크에 최초로 입주한 창업팀은 총 12개다. 가상현실(VR)을 통한 인성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니모’,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유벤저스’ 등이 이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차고에서 고민하던 대학생의 손에서 시작됐다”며 “유니스파크가 혁신적 학생 창업을 만들어낼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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