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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지도부, 지진피해 포항 총집결
이재민 위로하며 민심 파악도

여야 지도부도 16일 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 총집결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가운데, 정치권은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다독이는 한편, 지역 행사에 참석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 파악에 나섰다.

방미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신해 포항을 찾은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포항시 흥해읍 사무소에서 긴급대난대책회의를 갖고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와 민주당은 지진피해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포항을 방문해 지진피해 현장과 지진 대피소 등을 찾았다. 홍 대표는 당초 이날 울산을 방문해 청년정치사관학교와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전국 총회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진 피해가 심각해하다고 보고 포항을 먼저 방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안전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주관하는 ‘싱크탱크 미래’ 출범 현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진피해 지역 방문으로 해당 일정은 순연됐다. 안 대표는 이날 포항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현장 시찰했다.

이날 포항을 찾은 각 당 지도부는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지역민심 파악을 위한 일정도 소화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울산으로 이동 한다.

이태형 기자ㆍ국회팀/t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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