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우승은 8분 6초를 기록한 김두진(41) 씨가, 여성부 우승은 9분 25초로 역대 우승기록을 경신한 강경아(39)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이들 우승자에게 전기자전거와 크리스털 63빌딩 모형을 줬다.
이색복장 부문에서는 저격수 복장으로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자로 선정됐다. 18개월 된 아들을 안고 완주한 안인권(34) 씨는 “아이가 계단 오르는 것을 좋아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참여했는데 아이가 3층에서 잠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 대회에는 6개월 된 둘째도 함께 데리고 다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호진 기자/m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