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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업 발주 공무원도 ‘안전교육’ 받는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전국의 건설기술자를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날 수도권을 시작으로 24일 경상권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진행한다. 건설현장의 대리인, 안전 관리자, 건설사업 관리기술자 외에도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공무원 등 건설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술자가 대상이다.
[사진=123RF]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동발, 비계 등 가설구조물에 대한 안전 취약요소와 불량 철강재 확인 방법, 주요 건설사고 현황ㆍ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주를 이룬다. 특히 최근 잇따른 가설구조물 사고와 관련해 설계ㆍ시공 단계의 구조검토 방법과 구조 해석 시 오류, 최근 사고 사례 등도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워크레인 전도와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기본구조 이해와 설치, 해체 작성순서 등 예방대책 위주로 집중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품질이 검증되지 않거나 원산지를 위조한 불량 철강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고자 건설용 강재의 품질관리 필요성과 정품 확인 방법도 알려준다.

이성해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약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현장 간의 거리를 좁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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