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다양화, 급변화되면서 의식주 전반에 걸쳐서도 시대에 따라 선호되는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택은 유행과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인데, 거주와 자산 두 가지의 목적이 동시에 추구되는 만큼 더욱 신중하게 고려되는 대상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전원주택 및 목조주택 전문기업 ㈜하우스톡은 최근 런칭한 차세대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의 다양한 타입과 건축 예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듀플렉스하우스는 하나의 필지에 두 가구, 즉 두 채 개념의 집을 함께 지으며 토지구입비, 건축비 등 각종 부대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여 내 집 마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형태의 주택이다. 때문에 ‘반값주택’이라 불릴 정도로 단독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한 주거형태로 선호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듀플렉스하우스의 인기는 기반이 열악한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낳기도 해 잠시 주춤했는데, ㈜하우스톡은 설계문제, 건축비 문제, 층간 소음문제, 재산권 문제 등 기존 듀플렉스하우스의 단점을 대거 보완하며 지난 8월 차세대 듀플렉스하우스를 선보인 바 있다.

업체 측은 런칭 후 계약량이 크게 늘어 현재까지 석 달 사이에 인천, 용인, 대구, 전주, 진주, 나주 등에 계약 사례가 증가했음을 전하며 이에 따라 여러 종류의 듀플렉스 하우스 타입과 건축 완료된 예시를 공개해 듀플렉스하우스 계획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듀플렉스하우스 수요 증가에 발 맞추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실 거주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국내 실정에 맞는 차세대 듀플렉스하우스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