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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겨울 필수 뷰티템, 유해성분 없는 착한 립밤은?
미네랄 오일 성분 논란으로 내추럴 성분의 립밤 주목
가습기 살균제로 말미암아 시작된 케미컬 포비아가 지속되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소비재의 화학성분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가을, 겨울철 필수 뷰티템인 립밤에 포함된 미네랄 오일 성분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프랑스의 한 소비자 단체(UFC Que-choisi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이 애용했던 립밤 브랜드들 다수 제품에 함유된 미네랄 오일 성분이 장기적으로 체내에 흡수되었을 때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당 미네랄 오일 2종 (Mineral Oil Saturated Hydrocarbons, Mineral Oil Aromatic Hydrocarbons) 성분은 식품에 잔류하여 몸안에 들어올 경우 근육조직에 축적돼 간 등의 장기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미네랄 오일은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립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화장품에 사용되어 왔다.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되는 미네랄 오일은 정제되어 의약품 등급으로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단, 립밤의 경우 사용빈도가 잦고 입술에 바르는 제품으로 섭취될 확률이 높아 화학성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의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립밤은 무의식중에 섭취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쉐어 버터나 벌꿀, 비즈왁스 등 인체에 무해한 내추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물에서 추출한 내추럴 성분은 신체로 일부 흡수 되어도 해가 되지 않으며,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내추럴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비즈왁스가 촉촉함을, 페퍼민트가 상쾌함을 전해주는 100% 내추럴 성분으로 이루어진 '버츠비 비즈왁스 립밤'이 있다. 버츠비 비즈왁스 립밤은 비즈왁스와 해바라기씨 오일, 코코넛 오일 등 성분 전체가 100% 천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화학성분에 민감한 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강력한 영양 공급으로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프레쉬 슈가 립 트리트먼트'도 호호바 오일과 서양 자두씨 오일을 함유하여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착한 립밤이다.
 
'비판톨 데이케어 립스틱' 역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파라벤 6종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코코넛 유래성분과 비즈왁스로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입술 피부는 인간의 피부 중 가장 얇고 유선이 없어 춥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트거나 갈라지기 쉽다. 다가오는 겨울,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위해 립밤을 구매한다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내추럴 성분의 립밤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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