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맡았고, 축하 편지는 이광수(신랑 측)와 유아인(신부 측)이, 축가는 옥주현이 각각 맡아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었다. 배우 김희선 박보영 황정민 최지우 차태현 유동근 전인화 부부, 가수 김종국, 예능인 유재석, 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중국 스타 장쯔이도 송혜교의 초대를 받아 참석했다.
중국 인터넷에서도 송송커플의 결혼소식은 단연 화제였다.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스타들의 중국 매체 등장이 거의 없었지만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인터넷 사이트 바이두에서는 31일 하루동안 조회수가 각각 2억건에 육박하며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바이두 등에서는 이들 결혼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사드 관련 한한령 조치가 대중문화 분야에도 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