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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계전’ 4차 산업혁명 미리 본다
24∼27일 킨텍스 25개국 572社 참가…제조기술 미래상 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ICT, IoT, VR·AR 등 첨단기술이 기계 등 제조설비와 결합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미래 제조기술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가 국내에서 마련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2017 한국기계전’을 오는 24∼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아우른다. 25개국 572개사가 이 전시에 참가한다. 

‘2015년 한국기계전’ 전시관 모습.

올해 새로 열리는 ‘스마트 솔루션 & 리얼리티 페어 특별전(R-fair)’은 스마트팩토리,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각종 데모솔루션과 제품들이 소개된다. 부스에서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회는 격년제의 한국기계전 외에도 ‘제4회 한국산업대전’이 함께 열려 기계전·공구전·금속전을 망라해 총 1098개사, 351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분야는 금속가공 및 공작기계, 부품·소재 및 뿌리산업, 공장자동화 및 모션컨트롤, 에너지 및 발전기자재, ICT·융합디지털·스마트테크, 제어계측기기 특별전 등이다.

전시기간 수출상담회가 개최돼 1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진흥회 측은 6만여명이 방문하고 25억달러의 계약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제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돼 첨단기술의 발전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마트제조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지멘스,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제조혁신의 해법을 제시한다.

최형기 기계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기계산업도 ICT융합 추세에 맞춰 사물인터넷화, 인공지능화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패러다임 혁신이라는 주제에 충실하게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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