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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갈 때 유류할증료 8400원→1만9200원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유가상승으로 다음달 뉴욕에 갈 때 지불하는 유류할증료가 지금보다 2배 이상 올라가게 됐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갔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이 배럴 당 68.31달러, 갤런 당 162.64센트를 기록했다.

배럴 당 63달러, 갤런 당 150센트 이상이면 유류할증료가 부과되고, 그 이하면 면제된다. 


이번달에는 1단계였지만 유가가 오르면서 다음달 2단계로 변경됐다. 2단계 적용은 지난해 7월 유류할증료 부과 방식 변경 도입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권역별로 유류할증료가 나눠진 방식에서 지난해 5월부터 거리비례 구간제로 전면 개편됐다. 유류할증료가 부활되면 멀리 가는 여행객은 더 많은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천 기점으로 미국 하와이는 7338㎞(9시간), 로스앤젤레스 9612㎞(11시간), 시카고 1만521㎞(12시간30분), 뉴욕 1만1070㎞(14시간) 등으로 거리와 운항시간이 크게 차이 나 거리별 유류할증료 증가폭도 달라지게 된다.

뉴욕에 갈 경우 이달에는 유류할증료를 8400원 내지만 다음달에는 1만9200원을 내야 한다.

하와이와 로스엔젤레스의 경우 이달 유류할증료를 7200원만 내면 되지만 다음달에는 1만6800원을 내야 한다.

이용객이 많은 일본은 1200원에서 3600~4800원으로 올라간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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