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레스토랑에서 마실 때는 우선 소믈리에는 ‘호스트 테이스팅(Host Tasting)’라는 것을 권한다. 이는 초대한 사람(Host) 또는 와인을 주문한 사람이 미리 와인을 시음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호스트는 와인의 컬러와 향, 맛이 만족스러운지 확인 후 이상이 없을 시 다른 손님들의 글라스에 와인을 서브하도록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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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서브받을 때에도 나름의 에티켓이 있다. 와인잔을 들고 받기보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가볍게 잔에 손가락을 얹어주어 따라주는 사람에게 예의를 보이고, 서양에서는 상대방의 와인잔이 비어 있도록 두는 것이 에티켓에 어긋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와인을 다 마셨을 즈음하여 더 원하는지 확인 후 따라 준다.
와인을 사양하고자 할 때도 방법이 있다. 따르려는 순간 잔 가장자리에 손을 얹는 것으로도 ‘그만 마시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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