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비쿼스홀딩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이사회를 통해 1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미래에셋대우와의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13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약 176만주이며, 전체 주식수의 11%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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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픈애즈] |
유비쿼스홀딩스는 지난 3월 네트워크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금융자산운영 부문을 물적 분할한 바 있다. 자회사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에서 쌓아온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었다는 평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 신탁을 진행한 유비쿼스홀딩스가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만큼 그 동안 우려됐던 주식 수급 불안정에 따른 주가 하락 요인도 줄어들 전망이다.
유비쿼스홀딩스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 현저히 주가를 하락시킬 만한 특별한 사유와 자산의 건전성이 훼손될 만한 특이사항이 전혀 없다”며“인수합병(M&A)과 신규 사업을 통한 회사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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