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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공약 이행 위한 LH 부담 29.4조
공공임대ㆍ도시재생 등 5년간
박완수 의원 “부채 커질 우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재인 정부의 공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개년 예산 계획을 수정한 결과 29조4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5년간 65만호의 공공임대주택 건설 목표 중 LH는 81%에 해당하는 52만8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자료에 따르면 LH는 연초 계획했던 중장기 예산안을 정부의 공약에 맞춰 대폭 수정했다. 이에 따라 연평균 예산은 5조9000억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75조7000억원이었던 예산은 105조원으로 많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도시재생뉴딜 사업에는 매년 약 2조원이 투입된다. 주거환경개선, 가로주택정비, 노후산업단지 재상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LH는 지난 9월 올해 만기도래분 차환 목적으로 총 6312억원의 해외채권 발행을 완료했다. 미국 달러 5억불, 홍콩 달러 4억7000만불의 채권을 발행했다.

박 의원은 “LH는 부채를 해소하려 빚을 내고 땅을 팔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내년부터 6조4000억원이 오른 예산을 LH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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