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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내년 1월부터 미세먼지 특보시 건설공사 중지
건설현장 미세먼지 제로 도전
종합대책 시행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제로(0)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산먼지(PM 10)와 건설기계 매연(PM 2.5) 최소화에 목표를 두고 았다. 서울연구원의 미세먼지 배출 원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노후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비산먼지가 전체 미세먼지 평균 배출양의 34%를 차지한다.

LH는 건설공사시 외부 여건으로 대기질 상태가 불량하면 현장 출입구 토사유출 방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공사용 도로살수 차량을 집중 투입하는 등 단계별 처감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급등하면 지장물 철거, 토사 운반 등 비산먼지 발생 공사를 전면 중단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환경설비를 반영해 전국 현장에 적용한다. 우선 올해 연말부터 시범현장을 운영하고 내년 이후 확대 적용한다. 공사장 차량 출입구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현장 주변 주요 주거지ㆍ교육시설 인근에 워터커튼을 반영해여 현장 발생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한다. 미세먼지 농도 상시 측정 장비를 설치해 건설공사로 인한 대기오염 발생시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높은 분진흡입 청소차량을 건설현장 주변에 집중 투입해 현장 주변 대기질 관리를 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이후 발주하는 서울 지역 내 건설공사 현장은 저공해 건설장비 활용을 의무화한다. 정부ㆍ지자체의 건설장비 저공해 조치 현황을 감안해 향후 장기적으로 전국 건설현장에 저공해 건설장비 활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국내 최대 건설 공기업인 LH가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문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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