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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장남 이시형 ‘다스 해외법인’ 대표에…실소유주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해외법인 여러 곳의 대표로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9일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다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언론을 통해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7년 검찰, 2008년 BBK특검이 수사에도 나섰지만 검찰과 특검은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사진=JTBC 뉴스룸]

JTBC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다스 공장, 법인명 북경 다스는 차량 시트를 만들어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다스는 중국에 9곳 공장 법인을 운영 중이다.

JTBC는 이 현지 법인 9곳 가운데 4곳의 법정대표, 즉 법인대표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4곳 모두 한국 다스 지분이 100%인 법인이라고 덧붙였다.

다스는 지난 3월 21일 최대 주주인 이상은 회장에서 이시형 씨로 변경됐다. 이상은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 형이다.

문등 다스 법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이상은씨 아들 이동형씨에서 이시형씨로 바뀌었다.

다스 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특히 문등 법인은 중국 전체 공장의 부속품이 모이는 핵심이자 알짜 공장”이라고 JTBC 측에 설명했다.

이들 4개 법인 매출은 5460억원에 이른다고 JTBC는 밝혔다. 나머지 한·중 합자 법인 5곳 매출까지 합하면 약 9300억원에 이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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