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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2이닝 후 교체… 3피홈런, 5실점
[헤럴드경제]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30)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6승 도전이 실패한 것도 아쉽지만, 부상 우려가 제기된다.

류현진은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5실점한 뒤 교체됐다. 6안타 중 3개가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첫회부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과 디제이 르메휴를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에게 14타수 8안타(타율 0.571), 2홈런, 6타점으로 매우 강했으며, 특히 올해는 7타수 6안타(타율 0.857), 2홈런, 6타점으로 류현진을 압도한 바 있다.

류현진은 이어 트레버 스토리에게 추가 안타를 맞았고, 마크 레이놀즈에게 두 번째 홈런을 맞았다. 다행히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두번째 이닝에서 또 다시 홈런과 안타를 허용하면서 추가로 2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0-5로 끌려가던 3회초 공격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트레이시 톰슨으로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5승 8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7에서 3.77로 높아졌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아 2⅓이닝(3피안타 1실점)만 던지고 조기 강판당한 바 있다. 뼈에는 문제없는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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