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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쿠션 청주 월드컵…첫 개최지 우승 누구 품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청주에서 사상 처음 3쿠션 월드컵 대회가 개최된다.

‘2017 청주직지(直指)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하 청주월드컵)이 25일 PPPQ(예선1라운드)를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충북 청주시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9명의 국내외 정상급 3쿠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43명의 한국 선수들 중 최성원, 강동궁, 조재호, 허정한, 김행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또 다른 국내 강자들은 ‘한국의 7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청주 월드컵 한국 출전자중 대구 소속 김병섭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32강 본선 라운드에 직행하는 이는 세계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비롯한 세계 4대천왕,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3위) 등 강호들과 함께 한국에선 ‘2017 포르투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전남‧5위), 허정한(경남‧12위) 등이다.

한국랭킹 1위이나 국제전에서 불운으로 시드 자격이 없던 조재호(서울시청‧16위)와 지역강자 강인원(충북)은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한다. 특히 독일, 네덜란드에서 활약했던 ‘유럽파’ 강인원은 2010년 7월 ‘포르투갈 마토지뉴스 월드컵’ 이후 7년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28일까지 치러지는 네 단계의 예선 라운드(PPPQ~Q)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예선 1~3라운드는 16개조(각조 3명) 1위 16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예선 마지막 4라운드(Q라운드)는 12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조 1위 12명, 각조 2위 중 상위 3명(애버리지 순)이 본선 라운드로 올라간다.

29일 시작되는 본선 라운드에선 예선 통과자 15명과 세계랭킹 1~14위 14명(시드선수), 와일드카드 3명 등 32명이 격돌한다. 30일엔 16강‧8강전, 내달 1일엔 준결승 및 결승전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지난 해까지 구리시에서 개최했으나 4년 계약이 끝나면서 청주로 장소를 옮겼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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