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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스윙’ 전초전, 뉴질랜드 첫 LPGA 개최
여자골프 강자들 동양으로 무대 옮겨
리디아고 홈경기, 강력한 우승 후보
최나연 부활타 정조준…韓 강자들 불참
한중일 대만 말련 대회 랭킹,기록 판가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가 본토 대회를 매조지하고 동방으로 무대를 옮긴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이 시작되기 전, 올해 첫 LPGA 감투를 쓴 뉴질랜드 오픈이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게 된다.

뉴질랜드 오픈에 이어 진행될 5개의 아시안스윙은 컷탈락 없는 대회로, LPGA 각종 기록과 랭킹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톱10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가 홈그라운드에서 대회 승격 후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리디아고 [사진제공=AFP]

28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ㆍ641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총상금 130만 달러)는 승격 전 리디아고가 2013, 2015, 2016년(유럽프로골프 투어 LET-호주여자골프 투어 공동 개최) 세차례나 우승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는 올해 6월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다 지금은 8위까지 밀려나 있다.

익숙하고 운이 따르는 필드인데다 최근 두차레 LPGA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리디아고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수 밖에 없다. 리디아 고는 유럽 투어 대회로 열린 뉴질랜드오픈에서 2013년, 2015년, 2016년 등 세 차례나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14승 고지를 노린다. 이번 대회까지 더해 총 7개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3승을 더하면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최나연 [사진제공=KLPGA]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최나연(30)과 강혜지(27), 이일희(29), 박희영(30), 유선영(31) 등이 출전하고, 세계 랭킹 10위 이내인 유소연(27), 박성현, 전인지(23), 김인경(29), 박인비(29)가 불참한다. 아마추어 성은정(18)과 전영인(17)도 나선다.

주요 참가선수로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과 6월 마이어 클래식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전 세계 1위 쩡야니(대만)와 LPGA 투어 통산 10승의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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