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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年평균 8000만 번 벼락…‘낙뢰의 왕국’ 브라질
○…브라질에 한 해 평균 8000만 번의 벼락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산하 대기전력연구소(Elat)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관찰되는 벼락 횟수는 연간 8000만 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전에는 평균 5000만 번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로운 정밀 관측방식을 사용하면서 횟수가 늘었다. 브라질이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나라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전국 5560여 개 도시 가운데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곳은 북부 파라 주 산타 마리아 다스 바헤이라스 시가 ㎢당 44.3번으로 가장 많았다. 벼락이 주거지 등에 떨어져 인명피해를 내는 경우는 연간 300번 정도로 파악됐으며, 이로 인해 연간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락 때문에 발생하는 재산피해는 연간 10억 헤알(약 3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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