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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의 10가지 매력 (하편)

화성은 뛰어난 교통망을 기반으로 약 8500여개의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국내외 기업들이 바로 입주가 가능한 장안첨단산업단지, 발안산업단지 등 뛰어난 산업도시형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경기도 내에서 연간 공무원 1인당 가장 많은 인허가 처리건수와 빠른 행정처리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인들이 가장 입주를 원하는 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화성시의 미래가치를 1~10까지 숫자 키워드로 가늠해 보았다.

화성시를 비롯한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1260억 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이르면 올 하반기인 10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간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6만111㎡ 규모로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장례식장 8실과 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장시설의 태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화장에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을 위한 신개념 복지 인프라이자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삶 속에 녹아드는 복지·문화 공간으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를 발전시키겠다” 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CNN은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맥킨지’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10년 후 경기도 화성시가 7대 부자도시 중 4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위는 카타르 도하 2~3위는 노르웨이 베르겐과 트론헤임이 각각 차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화성시의 경우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 한국 내 3대 대기업의 생산 공장 및 연구소 등이 위치해 시민 한명당 높은 GDP를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추어졌다. 이밖에도 장안면에 위치한 외국계기업 전용 산업단지인 장안첨단산업단지 등을 통한 외자유치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로 재정자립도는 전국 4위(2016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도시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화성시는 향후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라고 평가했다.

화성시에는 3개의 철도 노선이 들어선다. 수도권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서해선복선전철과 향남역을 통해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러한 철도(전철)망이 구축된다면, 화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서울과의 접근성이 향상될수록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화성은 철도뿐 아니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및 다수의 수도권 지역과 연결되는 국도, 지방도가 많아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부동산 및 각종산업이 발전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라고 평가했다.

2017년 화성시의 토지거래량과 지가 상승률(0.98%)이 경기도 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2016년까지 경기도 내 토지거래량 부동의 1위였던 화성시(2014년 16,873건/ 2015년 20,358건/ 2016년 21,701건)가 2017년 9월 현재 근소한 차이로(평택 17,111건/ 화성 16,302건) 1위 자리를 평택에 내주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동탄신도시와 향남택지지구는 최근의 수도권 개발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그간 화성의 개발을 이끌던 이들 지역은 아파트, 상가 등의 입주가 마무리 되고 부동산 사이클이 안정기에 접어 들고 있다. 이에 화성시 제2의 개발을 주도할 지역으로는 현대기아차가 위치한 우정읍과 장안첨단산업단지가 자리잡은 장안면 지역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지역은 관광, 레져, 물류산업 등이 중심이 되어 개발될 예정으로 실제 우정읍 매향리에는 화성드림파크가 조성되었고, 장안면 어은리 일대 30만㎡규모의 대형 물류단지(사업시행자:(주)코리아2000) 조성이 계획되는 등 화성시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라고 설명했다. 우정읍, 장안면 등의 지역 개발이 활성화 된다면 경기도 내 토지거래량 1위는 다시 화성이 탈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등록기업수(8,488개), 종업원수(177.155명), 수출규모(16,275백만달러), 공무원 1인당 최다 인허가 처리건수(연 301건) 등 4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고, 지난 8년간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순유입(21만2018명)된 도시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화성시는 2018년 까지 5만 4천 92가구 입주 예상으로 올 연말 이나 내년 중에는 인구 7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화성시는 2020년대까지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가 될 것으로 각계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00만 인구 화성시의 목표를 위해서는 현재 동탄, 향남 지역의 주거, 생활 인프라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동탄, 향남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된 우정읍과 장안면 지역 등이 화성시가 주력하고 있는 관광, 레져, 물류, 주거 분야의 중심 개발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국내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은 화성시에 최근 입주를 타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기업과 일자리가 늘자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화성 내 각종 상가 및 생활편의 시설 개발을 위해 기업, 개인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 또한 화성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화성시는 향후에도 기업과 인구증가에 따른 주거, 상업시설들이 늘어나는 도심확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몇 안 되는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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