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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신태용호 2기’서 제외…10월 튀니지전 취소, 모로코전 유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신태용호 2기 명단이 25일 발표됐다.

전날 이탈리아 세리에A(1부)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할 국가 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대표 팀은 국내 K리거 없이 전원 해외파로 구성됐다. 유럽파와 일본 J리거, 중국 슈퍼리거 등이 중심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차두리 코치를 유럽 현지로 보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 팀 명단 발표에 앞두고 국가 대표로 뽑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소속 구단에 차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 가운데는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 FC)도 있었다. 이승우는 24일 라치오와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여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그는 3차례 후보 명단에 들고도 출전하지 못하다가 24일 강호 라치오와 대결에서 후반 26분 교체 멤버로 출전해 이탈리아 1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짧은 시간이었으나 강렬한 플레이로 현지에서 포평을 받았다. 그러나 신 감독은 이승우보다는 지동원 황의조 등 기존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발탁했다. 백승호와 이진현 등 지난 5월 U-20 월드컵에서 신태용 당시 U-20 대표팀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어린 선수들도 빠졌다.

신태용호는 오는 2일 소집된 뒤 곧바로 러시아로 떠난다.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내년 월드컵 본선 개최국 러시아와 격돌한다.

신태용팀은 다음달 10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금요일 튀니지 측에서 평가전을 취소하겠다는 레터를 공식적으로 받았다. 튀니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됐다”고 밝혔다.

튀니지전 취소로 모로코와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평가전이 유력하다. 모로코 축구협회와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공식 문서가 오갔다. 세부적인 사항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 2기 명단(23명)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일본)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오재석(감바 오사카)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가시와 레이솔)
MF: 정우영(충칭 당다이) 장현수(FC도쿄) 기성용(스완지 시티) 권경원(텐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 SC)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권창훈(디종FCO) 황일수(옌벤 푸더)
FW: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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