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22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여기(청년통장) 지원하는 청년들은 땀 흘려 일하는 청년, 소득이 낮은 청년들인데 이런 청년들한테 요행을 바란다고 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
청년통장은 경기도가 청년들의 자산을 키워주고자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청년이 ‘일하는 청년통장’을 마련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이를 놓고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사행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뜻을 제대로 알고 말하라”며 “이건 사이다 발언이 아닌 청년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라고 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의 청년배당 정책과 관련해선 “청년이면 다 (혜택을) 줘야 하는데 특정 나이 청년만 주는 점, 집에 재산이 많은 부모 아래 있는 청년들도 상관없이 다 주는 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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