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새울원자력본부(이하 새울원전)가 울주군 서생면지역 중장년층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새울원전은 21일 김형섭 본부장이 서생면주민협의회 사무실을 방문, 주민 건강검진을 위한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생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만 45세 이상 55세 이하 중장년층 및 만 56세 이상(서생면 건강검진 지원사업) 미 검진자 중 희망자에 한해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검진 지원비용은 80만원이다.
서생면 주민협의회가 지원사업을 위임받아 협약을 맺은 검진병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 장안읍) ▷울산중앙병원(울산 신정동) ▷울산동강병원(울산 태화동) 3곳이다.
검진항목은 간기능, CT, 암검사, 초음파검사 등 협약병원에 따라 28항목에서 33항목까지 받을 수 있다.
김형섭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생지역 주민건강검진 지원사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진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이고, 이상이 있을 경우 빨리 치료해서 지역주민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지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부단히 힘쓰겠다” 강조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서생면 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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