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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사 우윤근, 이번엔 순천대 명예박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에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천대에 따르면 우윤근(59ㆍ사진)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 임기동안 줄곧 국회 법제사법위원과 법사위원장을 맡아왔으며, 민주당(구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국회 사무총장에 취임하는 등 풍부한 법률적 소양을 갖춘 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 순천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사진 가운데)이 박진성 순천대총장(오른쪽)과 신향근 대학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순천대]

전남대 법대 출신으로 변호사자격을 갖춘 우 총장은 법률소비자연맹 제19대 국회 종합헌정대상,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헌파’로 의원내각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장관 하마평에도 올랐으나 ‘비외무고시’ 출신의 러시아대사에 내정된 상태다.

박진성 순천대총장은 이날 수여사를 통해 “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우윤근 사무총장께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구성원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제 사회에서도 큰 역할로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하며, 지역 사회와 순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우 총장은 “전남 동부지역의 중추적인 교육기관인 순천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하는 길이라 여기며 한국정치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무총장은 광양출신이지만 순천성동초교와 순천중학교를 나왔으며 ‘친박’ 이정현 국회의원과는 광주살레시오고 동창이다.

전남대 법학박사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러시아ㆍ독일ㆍ중국 대사관의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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