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뷰티 전세계에 알릴 유튜버 발굴한다
실리콘투, 1만弗 걸고 ‘K-뷰티 유튜버 콘테스트’…500대 1 경쟁률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유튜버를 발굴하는 행사에 500여명이 몰렸다.

21일 실리콘투(대표 김성운)에 따르면, 우승상금 1만달러를 걸고 ‘스타일코리안 유튜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미 유명한 유튜버 스타가 아닌 잠재력있는 신인 뷰티 유튜버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실리콘투는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을 운영하고 있는 K-뷰티 유통 전문기업이다. 

‘K-뷰티 유튜버 콘테스트’ 예선 참가자들의 동영상.

지난 8월 한달간 총 500명의 참가자가 지원, 예선을 통해 106명의 참가자가 1차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회전 진출자들은 ‘헤이미쉬’ ‘벤튼’ ‘조성아16’ ‘편강율’ ‘화미사’ 등의 제품으로 구성된 ‘스타일코리안 뷰티박스’를 제공받아 K-뷰티 콘텐츠를 제출했다. 지난 20일 스웨덴의 ‘넬라아이코(nellaaiko)’, 미국의 ‘매티에이제이(mattyaj)’ 필리핀의 ‘시아토니(siatoni)’ 등의 뷰티 유튜버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심사는 유튜브 조회수, 스타일코리안 페이지 투표수, 스타일코리안 자체심사 등을 합산해 이뤄진다. 16강과 4강을 거쳐 최종 우승자는 11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4강에 진출하는 최후의 4인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숙제영상을 만들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1만달러(1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등부터 4등까지는 차례로 3000달러, 1500달러, 500달러를 준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중소화장품 업체의 경우 마케팅을 단독으로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른다. 스타일코리안의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또 “유튜버 콘테스트는 K뷰티를 세계시장에 알릴 유튜버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행사다. 이를 계기로 마케팅역량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사드보복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던 화장품업계의 해외전략이 동남아와 북미, 유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뷰티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통해 매출이 2~3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를 통한 마케팅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