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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 中 외교부장, “북핵 핑계로 對中 독자제재 불가”
[헤럴드경제]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북핵 책임을 중국에 돌리며 중국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왕이 부장은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왕 부장은 “중국 측은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과 핵 비확산을 견지한다”면서 “중국 측은 시종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집행하고 있으며 국제 의무도 충분히 이행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역할이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이를 핑계로 중국 측에 독자제재를 하는 것은 더욱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이나 개인 등에 대해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을 하려는 움직임을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르드리앙 장관이 북핵 문제는 오직 대화와 협상을 통한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최종적인 해결을 할 수 있으며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이고 중국과 북핵 문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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