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85포인트(-0.16%) 내린 2412.20에 장을 마감했다.
242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29.12까지 올라 243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다시 하락 전환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한 외국인은 188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7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전기가스업이 1.75% 내려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유통업(-1.66%), 건설업(-1.61%), 섬유의복(-1.59%), 화학(-1.30%) 등은 내렸다.
반면 의약품(1.22%), 서비스업(0.80%), 운수장비(0.30%), 은행(0.21%), 전기전자(0.0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2.14%), 삼성물산(-0.74%), 한국전력(-1.99%)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부진한 실적과 정책 리스크 영향으로 2년 8개월여 만에 주가 3만원대로 밀려났다.
삼성전자(0.1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89%), 현대차(1.43%), POSCO(0.31%), NAVER(1.69%), 신한지주(0.20%)는 올랐다.
이 밖에 카카오는 장중 한때 14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3포인트(-0.95%) 낮은 668.05에서 장을 마쳤다. 이틀째 약세 마감이다.
기관이 홀로 1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1억원, 1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5.16%), 셀트리온헬스케어(8.92%), CJ E&M(0.13%)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1.43%), 신라젠(-10.73%), 휴젤(-3.17%), 로엔(-1.14%), 코미팜(-0.42%), 바이로메드(-2.07%), 포스코켐텍(-6.02%)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0.27%) 내린 1128.30원을 기록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