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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수상’ 세계시민상 역대 수상자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대서양협의회(애틀랜틱 카운슬)가 시상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직접 수상했다.

제72회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희망을 만들었다”며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바치고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로부터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제협력 및 분쟁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대서양협의회가 수여하는 세계 시민상은 2010년 이래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500만여명이 참여한 촛불혁명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상자로는 문 대통령 외에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가 수상했고 2015년에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럼비아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수상했다.

2014년에는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전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수상했고 2013년에는 브로니소브 코모로브스키 폴란드 전 대통령,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등이 수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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