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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 2년 8개월 만에 4만원선 ‘붕괴’…부진한 실적ㆍ정책 리스크 영향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전력이 2년 8개월여 만에 주가 3만원대로 후퇴했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37% 낮은 3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4만원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전력은 2년 8개월여 만에 주가 3만원대로 밀려나게 됐다.

부진한 실적과 정책 리스크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번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8% 내린 2조9269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3조93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6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컨센서스(7조1000억원)을 대폭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믹스 개선에도 연료비 단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신규 발전소 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지속 여부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여부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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