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가 권고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에 대해 검찰 독립과 개혁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환영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20년간 공수처의 설치는 검찰과 기득권 세력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패 근절과 검찰 개혁을 위해 공수처 설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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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을 겨냥, “이전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부실, 축소, 은폐 논란은 공수처 설치의 당위를 설명하고 있다”면서 “검찰과 정권의 유착관계, 전관예우 차원에서 눈 감아준 적폐를 국민은 걷어내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정당 후보 모두 이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국회가 공수처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치화된 검찰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공수처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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