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AS는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이용자는 홈페이지(https://kpas.kibo.or.kr)에 가입만 하면 국내 모든 특허를 클릭 한 번으로 검색하고 평가등급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특허 약 172만개에 대한 평가등급이 구축됐으며, 이중 소멸특허를 제외한 100만개에 대한 특허등급을 제공한다.
기보와 건국대 윤장혁 교수팀은 애플의 시리(Siri), 구글의 알파고 등으로 대표되는 딥러닝(Deep Learning) AI 기술을 기반으로 평가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공공기관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한국특허정보원이 제공하는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활용했다. 특히, KPAS는 다양한 특허거래 사례를 학습해 재산 가치가 높은 특허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등급을 산정한다. 지식재산(IP)금융이나 IP 이전 분야에서 효과적인 활용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기보 관계자는 “특허평가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의 특허기술 사업화, 우수특허의 기술거래 지원, 지식재산 시장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특허가치평가, 특허정보 분석지원 시스템 등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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