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닥 입성 앞둔 선익시스템, 中 디스플레이 업체에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
-“중국 OLED 설비 투자 확대 추세…지속적인 공급 계약 기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ㆍ이영종)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트룰리(Truly)와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익시스템은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중국 OLED 장비 업체들은 소형(연구용) 장비부터 중형(준양산용), 대형(양산형)의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중소형 장비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 대형 OLED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 증착장비 기술에 강점을 지닌 선익시스템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익시스템은 지난 2015년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T에 소형장비와 4.5세대급 중형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BOE와 소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중국 내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내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투자한 금액이 35조원에 달하며, 내후년부터는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제품의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이 중국에 건설되고 있다”며 “전 세계에 마이크로 OLED 증착장비를 판매해온 선익시스템이 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uman@heral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