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건강 365] 갑작스런 복통ㆍ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의심을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갑작스런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는 질병중 하나는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일종의 기능적 소화관 이상으로 대장의 기질적 이상을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복통을 느끼거나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모든 소화기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전체 인구의 15%정도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직까지 확실한 이유가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의 운동이상이 장의 감각기능 이상, 심리적인 스트레스, 급성 장염 등 다양한 원인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인 병이기 때문에 완치가 힘들지만 자신에게 맞는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증세를 호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즉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이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그러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해결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장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생활을 통해 장에 부담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변비 증상이 있는 경우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지방질의 음식 섭취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데 약물은 대장 운동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심한 복통이나 배변 습관의 변화, 복부 팽만의 증상 등에 치료를 해 장운동을 정상화 시켜 증상을 개선시키며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