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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운전에서 해방…현대차 ‘독자개발’ 큰 관심

  • 기사입력 2017-09-14 11:18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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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성황
자율주행차·친환경 자동차 주목
현대차 ‘N’첫 양산모델 i30N 눈길


[프랑크푸르트(독일)=박혜림 기자]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프레스 데이(Press Day) 기간동안 언론에 가장 주목을 받은 기술은 단연 ‘자율주행’이었다.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폭스바겐은 물론 르노 자동차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들이 앞다퉈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각 글로벌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은 2020년에 이르면 자율주행차량을 도로 위에서 볼 수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토팡 로랑 르노 자율주행기술 총괄 임원은 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관련 법 규정이 기술을 따라온다는 전제 하에 2020년이 되면 주행 중 손과 발을 핸들과 페달에 올려놓지 않아도 되는 레벨 4 단계에 이르러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오롯이 개인적인 일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자율주행기술은 1~5단계로 나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운전에서 자유로워지며, 긴급한 순간에 사람이 개입하는 단계를 레벨4,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를 레벨5로 본다. 이번 모터쇼에서 아우디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더 뉴 아우디 A8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도심에서의 자율주행이 가능해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롤프 불란더 보쉬 그룹 회장에 따르면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요소는 센서와 비디오, 지도인데 특히 일반적인 지도로는 확인할 수 없는 사물을 감지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란더 회장은 기자와의 만남에서 “현재 기술로는 사람이나 자전거가 나타났을 때 차량이 멈추는 정도”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감지하고 대응하는가가 도심 주행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고 대응 전략을 연구 중”이라며 “가능한 한 2020년까지 운전자가 주행 중 운전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도록 벤츠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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