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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부동산 대책 한 달… 미규제 지역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이안 더 서산’ 눈길
전국 상반기 분양물량 급감…중도금 무이자 제공하는 분양 중 아파트 눈길

지난 2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후 한 달이 지났다. 지난 정부가 내놓은 11.3부동산대책, 6.19부동산대책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수도권 분양시장이 이번 규제로 인해 더욱 가라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규제 지역에서 분양 중인 물량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연이어진 규제로 인해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국에서는 15만6634가구가 분양됐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3.2% 감소한 10만4631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앞선 두 차례의 대책보다 강한 규제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8.2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으로 부담을 줄인 분양 중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실제, 8.25 가계부채관리방안을 발표한 작년 8월 이후 시중은행 금리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기준) 금리는 8.25대책 발표 전인 7월 기준, 전국 16개 은행 중 4곳(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만 3% 이상의 평균 금리를 기록했으나 올 5월 들어서는 16개 은행 모두 3%대를 기록, 현재는(2017년 7월 기준) 16개 은행 평균 3.34%까지 올라 있는 상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분양 중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청약 경쟁을 피할 수 있는데다 건설사들이 기존 분양 조건보다 완화해 내놓는 만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8월 집단대출 규제에 이어 부동산시장에 규제가 가해지면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엔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분양 중 아파트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에서 대우산업개발이 분양중인 ‘이안 더 서산’은 실수요자들을 배려한 착한 금융혜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중도금무이자 70%를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1차 계약금은 1,000만원만 내면 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 동, 총 25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전용면적 84㎡타입 A형 118가구, B형 119가구, 전용 117㎡타입 13가구로 구성됐으며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1255-1에 마련돼 있다. 전용 117㎡타입은 서산시 최초의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내부평면에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룸을 비롯해 펜트리, 맘스데스크를 마련했다. 

서산 테크노밸리에는 ‘이안’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에 분양된 ‘이안 서산테크노밸리’(832가구)에 이어 이안 브랜드 오피스텔인 ‘이안 큐브’(1009실)가 분양 중으로 도합 2000여 세대에 달하는 이안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산 테크노밸리’는 서산시 최초 자급자족형 첨단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으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향후 한화케미칼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300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간 매출액 3조원, 1만8000여명의 고용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어 교통환경도 좋다. 서산 테크노밸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IC,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홍성간 신설예정) 등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인접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서산시내와 대산산업단지를 잇는 29번 도로에 인접해 있어 대산산업단지 출퇴근이 15분 내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70번 도로가 개통돼 서산 IC에서 10분이면 접근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이안 더 서산’은 테크노밸리 내에서도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위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4월 서산시 최대규모의 성연초등학교가 이전 개교해 인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는 이번 8.2부동산대책의 규제에서 자유로워 이에 대한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전용 84㎡의 혁신 평면이 인근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금융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계약으로 이어지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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