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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의료원, ‘의료계 제4차 산업혁명’ 이끌 ‘정밀의료사업단’ 개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지난 9월 5일(화) 오후 3시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정밀의료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과 김효명 의무부총장 등 고려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김경진, 전해철, 유승희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 내외 귀빈 약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행사는 △개소식 테이프 커팅 △축사 △사업경과보고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비전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개소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밀의료사업단으로서, 지난 6월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사업의 두 가지 세부 사업에 모두 선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세부 사업단으로는 김열홍 교수(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이끄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이상헌 교수(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재활의학과)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단’으로 이뤄져있으며, 김열홍 교수가 총 사업단장을 겸한다.

고려대의료원의 정밀의료사업단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항암표적치료가 빠르게 가능하고,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간 환자의 의료기록을 공유하여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미래에는 정밀의료가 가장 꿈꾸는 이상향인 환자별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앞으로 5년 간 정부로부터 총 631억 원을 지원받아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ICT기술을 활용,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의료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국내 의료계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고려대의료원은 정밀의료사업단의 성공을 위하여 대학과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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