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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사 고세규 새 대표이사 선임‥“사회 속의 기업으로 책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김영사 새 대표이사에 고세규 상무이사(46·출판본부장)가 선임됐다. 고 대표는 9월 1일부터 ㈜김영사의 4대 대표이사로 취임, 업무를 시작한다.

고 신임 대표는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1998년 5월 공채로 김영사 편집부에 입사, 이후 편집팀장, 기획실장, 출판본부장 등을 거쳤다.


고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김영사가 있기까지, 좋은 글을 써주신 저자 선생님과 저희 책을 사랑해주신 독자들이 있었다”며, ‘행복의 실험장’을 만들고자 했던 김영사의 창립정신을 바탕으로, “김영사의 역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안으로는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는 길을 연구하고, 밖으로는 사회 속의 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또 과거 불미스런 일과 관련, 오히려 해묵은 문제들을 근본부터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이제 출판사 본래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976년 10월 설립된 김영사는 ‘전문지식의 대중화, 대중지식의 고급화’를 출간 모토로 인문, 문학, 경제경영, 과학, 환경, 철학, 종교, 아동, 청소년 등 각 분야에서 3500여 종의 책을 발간해왔다.

출판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박은주 전 대표시절, ‘먼나라 이웃나라’‘정의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냈지만 2014년 박 전 대표와 설립자인 김강유 회장의 횡령 혐의 맞고소와 법정다툼으로 출판계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박은주 전 대표는 74억원 횡령·배임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중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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