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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애, K-9 사고 장병 유족에 위로금 5000만원…잇단 선행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이영애가 K-9 훈련 중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을 위해 위로금을 기탁하면서 또 한번 군인사랑을 실천했다.

육군은 이영애가 지난 21일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정희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며 이번 사고로 순직과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둔 이영애는 “고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이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해에도 6ㆍ25 참전용사 자녀들을 위해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2015년엔 북한의 지뢰도발 당시 피해 군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인 (주)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이날 오후 이 상사의 부모와 부인, 아들을 서울 용산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위로하고, 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육군도 순직 장병과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모금활동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각급 부대별로 지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육군 장병들의 위로 뜻을 담아 희생 장병들의 가족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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