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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8 예상판매량 올 하반기 1100만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올 하반기 판매량을 1100만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반기 갤럭시노트8 출하량을 3분기 350만대, 4분기 750만대로 올해 하반기만 총 1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갤럭시노트3 판매량인 1200만대에 이어 역대 노트 시리즈 가운데 2번째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KB증권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은 100만대, 노트2는 850만대, 노트4와 노트5는 각각 800만대와 85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갤럭시노트8의 4분기 출하비중이 6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IM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3조원) 대비 10% 증가한 3조3000억원(전년대비 32%)”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 전년대비 62% 급증한 14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노트8 출시 수혜주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꼽힌다.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 듀얼카메라 수요의 80% 이상을 공급하는 삼성전기는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7% 증가(전년대비 877% 증가)한 1251억원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영업이익도 상반기대비 129% 증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220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갤럭시노트8 출시 의의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듀얼카메라가 최초로 탑재된 점, 갤럭시노트7 발화이슈 이후 대화면 스마트폰 대기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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