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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브(VOV), 20주년 기념 ‘시그니처 20’ 가을 컬렉션 출시
-체크 패턴 수트와 코트, 가죽 롱 재킷, 데님 재킷 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는 ‘시그니처20(SIGNITURE 20)’ 가을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처 20’은 보브가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출시한 특별 컬렉션으로 20년 동안 가장 사랑 받았던 대표 제품들을 현재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계절마다 컬렉션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데, 가을 컬렉션은 최신 트렌드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보브만의 감각이 돋보인다.


가을 컬렉션은 총 15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보브의 시그니처 아우터인 체크 패턴 재킷과 코트, 데님 재킷, 가죽 소재 재킷과 코트 등에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 보다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화시켰다. 특히 보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올 가을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체크 패턴 제품을 다수 선보인다. 체크 패턴 수트, 트렌치 코트, 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레이 색상의 체크 패턴 수트는 상하의에 동일한 글렌 체크를 적용해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트렌치 코트는 밖으로 접히는 앞섶 부분에 체크 패턴을 적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이 밖에도 무릎을 덮는 긴 기장의 브라운 가죽 코트, 스트리트 감성의 데님 재킷과 라이더 가죽 재킷 등도 선보인다. 가격은 재킷 40만~70만원 대, 니트 및 팬츠, 스커트는 20만~30만원대다.

보브는 이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뉴욕 맨해튼에서 촬영한 시그니처 20 가을 컬렉션 광고 캠페인도 공개한다.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알렉산더 왕’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는 모델 카라 테일러(Cara Taylor)와 세계적 명성의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가 함께 참여해 보브의 가을 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시즌 광고 캠페인은 보브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 부장은 “패션업계에서 과거는 이미 지난 유행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과거를 현재의 트렌드와 접목하면 전혀 새로운 패션이 되기도 한다”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잘 살려서 앞으로도 보브만의 독창적인 컬렉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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