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박나래 돌’로 역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팬이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돌’로 인정받아 소위 ‘천년돌’이라 불리는 일본 아이돌 소녀.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로 그녀의 이름은 몰라도 사진이나 동영상 짤 하나 안 본 남성이 없다는 바로 그 하시모토 칸나.

여성팬들에게 요즘 워너원 멤버 박지훈의 ‘저장 애교’가 대세라면 남성팬들에겐 하시모토 칸나의 ‘사랑의 총알 애교’가 레전드일 것이다. 


하시모토는 지난 2013년 팬의 직찍(직접 찍은 사진의 줄임말) 한 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14세였던 하시모토는 큰 눈, 붉은 뺨의 앳된 얼굴과 함께 여리여리한 체구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그녀는 매체에 노출이 될 때마다 엄청난 호응을 이끌며 팬덤을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하시모토의 모습은 ‘천년돌’과는 사뭇 다르다. 팬들은 하시모토가 ‘역변(외모나 신체 등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한 것을 뜻하는 신조어)’을 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역변의 시작은 영화 ‘은혼’이었다. 올해 개봉한 ‘은혼’을 촬영하는 동안 하시모토는 급격히 살이 찐 모습을 보였다. 공식석상에도 체중이 크게 늘어난 모습으로 나타나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늘어난 체중과 함께 작은 키는 부각될 수밖에 없었다. 프로필상으로 151cm의 아담한 체구는 과거 귀여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줬지만 지금은 “짤막해 보인다”는 게 팬들의 생각이다. 

체중이 증가한 하시모토의 모습 [사진=인터넷커뮤니티]
‘경시청 이키노모계’ 주연을 맡은 하시모토 [사진=후지TV 방송화면 캡처]

현재 주연을 맡고 있는 드라마 ‘경시청 이키노모계’ 역시 인기 몰이에 실패하며 하시모토의 침체기를 방증하는 듯하다. 계속해서 한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반해 하시모토의 몸매에는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초반 그녀가 입고 있는 경찰 제복의 단추가 억지로 잠겨있는 모습이 버거울 정도”라며 거센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이 국내 팬들에게도 전해지며 “하시모토에게서 박나래가 보인다”라는 반응이다. 국내 팬들은 “최근 체중이 분 모습이 박나래와 비슷하다”면서도 “얼굴은 많이 안 변한 것 같다. 예쁜 얼굴은 아직 조금 남아있다”라고 표현했다.

국내ㆍ외 팬들의 맹렬한 비판에 하시모토는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한 모습이다. 하시모토가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살이 빠져 예전의 모습으로 많이 돌아간 듯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