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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만에 문닫은 광화문 워터슬라이드...행사비 10억 지출
[헤럴드경제] 서울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설치돼 큰 관심을 받은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가 20일 서울 지역에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운영이 취소됐다.

서울시는 “호우 특별 발령으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이날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고자 설치된 길이 300m, 높이 22m의 대규모 시설이다.

봅슬레이 모양으로 제작된 1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선보였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 같은 대규모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자 전날인 토요일에는 5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찾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걸그룹 여자친구, 방송인 박명수, 그룹 블락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은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10억원에 달하는 행사 진행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이틀 행사에 너무 많은 재정을 지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와 강원도는 각각 2억5000만원씩을, 나머지 비용 5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후원하는 기업들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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