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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트렌드 ③] 칼로리 걱정 끝…오늘밤 야식 주인공은 ‘나야 나’
-곤약면으로 칼로리 고민 해결

-외식 업계도 다양한 메뉴 선봬

-혼밥족 위한 1인 세트 등 눈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줄 야식을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쇼핑몰에서 올해와 작년 열대야 심야시간대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야식 e쿠폰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ㆍ간식 e쿠폰은 7.7배 이상(671%), 치킨ㆍ피자ㆍ족발 e쿠폰은 5.4배(439%) 증가했다.

문제는 이처럼 출출한 배를 달래주는 야식의 경우 고열량, 고지방인 경우가 많아 칼로리 과다 섭취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칼로리 걱정 덜고 늦은 시간 간편하게 조리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야식을 먹는 올빼미족 이미지


우선 아워홈의 ‘미인면’은 곤약으로 만들어져 국물까지 전부 마셔도 칼로리가 75kcal여서 출출할 때 야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곤약면이 담겨있는 충진수를 따라낸 후 용기에 곤약면과 육수를 붓기만 하면 완성된다. 미인면은 ‘김치말이육수’, ‘동치미육수’ 두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복음자리의 ‘라따뚜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유래한 야채스튜 라따뚜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이원일 셰프와 공동 개발한 요리 스프레드로, 조리돼 있어 가열할 필요 없이 재료 위에 얹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가지 맛으로 출시된 라따뚜이는 280g 총용량의 열량이 각 225, 290, 365kcal에 불과해 소스로 소량만 사용함을 감안했을 때 가벼운 야식 메뉴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통밀빵, 저열량 크래커, 두부, 아보카도 등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효과적인 저칼로리 야식이 완성된다.

또 아임닭의 ‘닭가슴살 큐브 카레맛’은 닭가슴살 큐브에 정통 일본식 카레의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한 팩 당 151kcal로 밥 한 공기보다 열량이 낮아 건강하게 야식으로 즐길 수 있다. 파우치 형태의 소포장 제품으로 해동 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이와함께 외식 및 식품업계에서도 야식으로 먹기 좋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야식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 메뉴인 떡볶이를 필두로 야식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떡볶이, 순대, 튀김, 음료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는 물론 혼밥족을 위해 1인 세트, 매콤하고 고소한 풍미의 컵밥인 ‘죠스밥’ 등 메뉴를 다양화해 가족,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야식을 즐길 수 있다.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은 야식의 대명사 치킨 메뉴를 보다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어 야식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극강의 매운 맛을 자랑하는 볼케이노 시리즈, 달콤한 갈비 양념이 어우러진 갈비천왕 등 고객의 취향에 맞는 치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밥과 함께 곁들여 치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야식을 찾는 고객의 비중이 높아져 업계에서는 야식 고객을 잡아 특수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다양한 야식 메뉴들이 출시되고 배달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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