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메뉴판 외국어 병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도로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 면온ㆍ평창ㆍ진부ㆍ대관령ㆍ강릉 등 5곳 톨게이트의 캐노피 디자인을 동계올림픽을 떠올릴 수 있도록 특성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다.
도로공사는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릉시와 협의해 지난달 톨게이트 캐노피 디자인을 확정했다. 공사는 이날부터 시작해 연말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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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ㆍ강릉 톨게이트 캐노피 특성화 디자인안 |
톨게이트 캐노피엔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인 빙상경기와 설상경기를 주제로 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적용된다. 스피드스케이팅ㆍ쇼트트랙ㆍ피겨스케이팅의 역동성을 나타내는 직선과 스키 경기의 유연성을 상징하는 곡선이 그려진다.
도로공사는 아울러 톨게이트 출입구와 화장실을 보수하고, 제설 창고ㆍ차고와 같은 톨게이트 부속건물 외장재도 새단장한다.
설상경기 마운틴클러스터의 중심이자 메인스타디움이 있는 대관령 톨게이트와 빙상경기 코스탈클러스터의 중심인 강릉 톨게이트 출구부엔 올림픽 마스코트를 설치한다.
이밖에 경기장 부근 고속도로 표지판, 도로표지, 가로등, 터널 입구부, 교량 등에도 올림픽을 상징하는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평창ㆍ강릉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평창ㆍ강릉 등 영동고속도로 12곳 휴게소의 음식메뉴판의 외국어 표기도 정비할 계획이다.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