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 제작진과 상의 끝에 하차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춘시대2’측도 하차 소식을 전하며 “후임과 이후 촬영에 관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온유는 극 중에서 한승연(정예은 役)의 상대역인 ‘숙맥 공대남 권호창’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온유의 빈자리로 인해 드라마 제작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온유가 맡은 권호창 역이 3회부터 출연이라 다행히 조금의 시간을 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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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춘시대2 티저영상 캡처] |
온유는 지난 12일 오전 7시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을 잔뜩 마신 채 20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이날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일행과 클럽을 찾았다”라는 설명과 함께 “술에 취해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이후 해당 여성도 일어날 수 있는 일종의 ‘해프닝’이라 받아들이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여성의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온유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네티즌들은 “만취 상태여도 실수에 대한 책임은 꼭 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실명을 공개했다. 마녀사냥과 같은 비난은 멈춰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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