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넘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헤럴드는 리퍼브 전문 쇼핑몰 ‘럭비’(http://luckbe.co.kr/)를 통해 자원의 리사이클링과 함께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리퍼브(Refurb)란 제조ㆍ유통 과정에서 생긴 흠결을 손질해 정품보다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재공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포장용기의 흠집, 디자인 변경,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 단종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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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 BE’의 홈페이지 |
반품제도가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리퍼브’로 표기해 다시 판매하는 게 일반화돼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취급하는 쇼핑몰이 각광을 받고 있으나, 공산품 제조기업이나 대형 유통회사들이 직접 이들 리퍼브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적은 드물다.
헤럴드는 우선 애경산업과 제휴해 소비자들에게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향후 화장품, 패션.의류, ITㆍ전자기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헤럴드 관계자는 “럭비는 기업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함께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